생각하며 살기/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49제 납골당에 다녀왔답니다.
이고네고
2008. 8. 14. 21:00
돌아가신지 벌써 49일
오늘 납골당에 갔다왔습니다.
큰 녀석만 데리고 갔죠
시간은 빠르고 기억은 그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것같습니다.
산사람은 살아야 하는 걸 알기 때문에 그럴까요?
납골당에 간 큰 녀석은 재미없는 곳에 왔다는 식으로 불만이 잔뜩인 얼굴을 했지만
그래도 함께 가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올케가 간단하게 준비했더군요.
제사라고는 전혀 모르는 올케였는데...
차려온 정성이 이뻤습니다.
왠지 뚱한 녀석.할머니의 죽음이 와닿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직 어린 조카녀석들은 어디에 있건 즐겁기만 하지요.
이곳이 납골당이랍니다. 화장장 바로 뒤에 있지요.
가까워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