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환상이지요

아들녀석과 놀러나간 마을공원에서 찍었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누워 하늘을 보고 있자니

정말 맑더군요. 구름이 하나도 없어요.

쨍쨍한 햇빛과 맑고 깨끗한 하늘과 어울리는 원색의 나무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단풍은 처음부터 빨간 잎이 나오는군요. 그 색상의 강렬함이 눈부십니다.

 

 어떻게 하면 단풍의 빨강과 하늘의 파랑을 함께 찍을까 고민했는데 고민해봤자 발로 찍는 사진이 어디가겠습니까?

 

 이거 벚나무일겁니다. 하얀 꽃을 가득 달고 있다가 순식간에 떨어뜨리고 또 언젠가 싶게 푸른 잎을 가득 매달고 있네요.

 

 아마 철쭉이겠죠. 공원에는 철쭉도 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