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기/오늘.....
바쁘게 살아야 할 것같다.바쁜게 정신건강에 좋다.
이고네고
2010. 10. 22. 14:14
바쁘게 살아볼라고 노력은 하지만
실상 그다지 바쁘지 않다.
일도 집에서 하다보니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낮시간에는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있으니
바쁘지 않다.
그런데.......
안바쁜 날은 정신건강에 해롭다
일단 아이들 학교 끝나는 시간부터 돌아올 때까지 조바심때문에 미친다.
이놈들이 언제 올까?
학교는 끝났는데 제대로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건가?
방과후 학교는 제대로 갔나?
물론 방과후 빼먹기를 습관처럼 하는 놈들이어서 이런 걱정도 생긴 거지만
세상이 험하다보니
그냥 걱정뿐이다.
유명한 책 시크릿에서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그랬는데
집에서 혼자 있다보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생기지 않는다.
걱정, 걱정, 또 걱정
그런데 일때문에 나갈 경우는 이런 걱정이 안든다.
내 일만으로도 워낙 바쁘니까 집안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고
아이들이 잘 돌아왔나도 그냥 나중에 확인만 하면 끝이니까...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으로는 편하다.
어떻게 해야 바쁘게 살까?
물론 지금도 남들은 그렇게 바쁘게 어떻게 사느냐고 하지만
실제로 나 하나도 안바쁜데..
모든게 내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이니까....
출퇴근하는 일을 해야 할까?
바쁘게 살아야지 안그럼 정말로 정신이 피폐해진다.
안그래도 우울증 기질이 남들보다 높은 난데,.....
이거 쓰는 지금도 돌아오는 시간을 20분 넘긴 상황임에도 아들놈이 안온다,. ㅠㅠㅠㅠㅠ
지금 조금씩 뒤집어 지고 있다.. 걱정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