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0일 오전 11:18

나는 아마 많이 나이가 들었나보다.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걱정만 든다.
우리나라 경제도 걱정이고 자연도 걱정이고
과격해지고 폭력적이 되어가는 사람들의 습성도 걱정이고

나아가 지구도 걱정이다.
여기저기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야기 들,,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환경파괴에 이제 지구가 참다참다 못해 포기해버린듯한 느낌.
오늘의 뉴스를 보면 인도네시아, 피지 에 지진이 크다는 군..
지진뉴스가 이렇게 자주 오르내리는 것도 그간 내가 살아온 역사에서 본다면 정말 기이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현재의 이런 모습에 대해 걱정을 안하고 있는 것같다는 점
자연파괴에 대한 걱정은 나만 하나?
이번 서울시 산사태도 괜히 자연을 건드려놨다가 벌어진 일이 아닌가
있는 그대로 놔두면 괜찮았을 걸~~

물론 살아가는데 필요하고 좀더 쾌적하게 살기 위해서 이런 저런 노력들이 동원되고
그 결과가 멋진 건축물, 예쁜 조경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데 말이다.

열심히 복구하는 분들의 노력이 어서 빨리 결실로 나타나 원상회복이 되었으면 싶지만
이런 상황이 되기까지 사람들이 벌여놓은 일에 대한 반성은 있어야 할 것같고
무엇보다 자연을 함부로 건드리면 안된다는 걸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그나저나 날이 정말 짜증날 정도로 후덥지근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