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기/오늘.....

윤일병 사건 직접적인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문책이 필요하다

이고네고 2014. 8. 6. 20:45

윤일병의 억울한 죽음을 생각하면 화가 치솟아 오른다
군대갈 아들을 둘이나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런 군대를 과연 믿어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다.

오늘 뉴스에서 육군 총장이 사임을 표했다고 한다.
문제가 워낙 심각하니까 가장 윗 부분이 책임을 지는 것도 당연한 일로 보인다

그런데 사실 총장까지 가기전
좀더 책임을 지워야 할 사람들에게 정확히 책임을 물은 것인지 의문이다.

개별 내무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두고 사단장이 책임을 지는 것은 너무 범위가 크다
분명히
윤일병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내무반을 담당했던 지휘관에게 엄중한 책임을 지워야 하는 게 우선이다

분대부터 소대, 중대, 대대가 있을 것이고 매번 점호를 받았을텐데 아무도 윤일병의 상황을 몰랐다는 것은 정말로
엄청난 배임이다.
이런 사람들을 먼저 문책을 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가볍게 징계하고 대신해서 총장이 옷을 벗는 것은 너무 어처구니없다는 느낌이다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자들부터 철저히 책임을 묻고 최종 상관들은 이 문제를 국민들앞에 상세히 공개하고
철저히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게 필요했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도 뭔가 기준이 없는 듯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