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볼까/책도둑

밀레니엄II /휘발유통과 성냥을 꿈꾼 소녀

이고네고 2015. 2. 13. 20:57

밀레니엄 1편을 순식간에 읽고나서 리스베트 살란데르에게 빠져서 2편을 후다닥 집어들었다. 

하~~ 부러운 여자

난 지적으로 능숙한 여자가 왜이리 부러운지

물론 살아가는 방식은 완전히 맘에 안들지만

이 여자는 진짜로 인류의 보고 아닌가?


그나저나 사람들의 선입견은 정말로 끔찍하다

책을 보는 내내 

잘못된 편견으로 가득차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나 불편하다. 


원래 가장 싫어하는 상황은 애꿎은 사람이 사람들의 의심을 사는 것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리는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

그런 상황이 주는 긴장감을 견디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난 주인공이 당하는 상황이 너무 싫다


그런데 지금 한창 읽고 있는 부분이 바로 그렇게 주인공이 범인으로 몰리고 모두가 리스베트를 잡아넣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에궁 답답해


아까부터 리스베트가 안나오고 그녀에 대한 오해만 커져가는 상황이다. 

결국 긴장감을 견디지 못하고 일단 책을 덮었다. 

이따가 밥먹고 신경을 다스린후 다시 읽어보도록...


그래도 리스베트 화이팅

야~~ 주인공에 이리도 감정을 이입해서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