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서 하는 동물교실에 아들하고 참가했더랬어요.
아들하고 어디 나다닌 적이 최근들어서는 거의 없는 것같아서
어디부터 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신청한 곳이 동물교실이었죠.
이전에도 이 공지는 봐왔었지만 쥐의 해 저빌 등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리 재미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참가를 주저했었는데
이번에는 무엇보다도 아기사자가 나온다는 소리에 그냥 신청하고 말았답니다.
저는 맹수좋아하거든요.
특히 아기사자. 아기 호랑이 등등 껌뻑 죽습니다.
결국 애보다 제가 더 가고 싶은 고로 즐겁게 신청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가보는 어린이대공원은 흠~~~~ 좋더군요.
여기저기 아기자기 하게 많이도 만들어놨더군요
나중에 날이 더 좋아지면 또 가고 싶어지는 곳이었어요.
대공원 초입 작은 연못이 있는데 좋답니다. 그냥...
다람쥐 원숭이를 보고 너무 좋아하더군요. 근데 이 원숭이 너무 이뻐요. 눈이 그냥 예술이더군요.
머리에도 올라갔는데 하나도 안무겁다네요.
이 거북이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감히 우리앞에서 응아를 두무데기가 해주셨답니다.
거북이는 약간 무서워 하는 표정..
토끼는 귀엽지요, 자신만만하게 안아주네요.
이 앵무도 정확한 이름은 패스.. 이놈의 기억력,,
아기사자의 땡그런 눈이 포인트 아이는 무섭다고 피하기만 하네요.
얘도 무슨 앵무인데 앵무도 종류가 하도 많아서리,,,
염소한테 사과주는 건데 사진 찍기도 전에 사과 두개다 염소가 뺏어먹었답니다.
잠깐 놀이도 해보고..
미니말인데 문데요. 그래서 가까이는 못갔구요..
단봉낙타도 타보고 왔습니다.
근데 이놈의 낙타가 아이를 태우고가다 중간에 응아를 한무더기 하더군요.
동물종류가 바뀌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동물이 아니더라도 놀러라도 다시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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