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기/dog, cat and animal 16

하양이가 꿈에 나왔어..

난 원래 꿈 잘 안꾸는 사람이지. 꿨다해도 금방 잊어버려서 기억을 못해 그런데 오늘 새벽, 한번 깼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꿈에 하양이가 나왔다 이쁜 놈을 안아줬는데 큰 놈이라서 엉덩이를 받쳐서 안아줬고 하양이가 내 품에 얼굴을 묻었어 하양이 얼굴, 다소 긴듯한 주둥이, 하얀 털.. 그리고 내 손으로 받쳐 안은 엉덩이의 감촉까지 그대로 생생하게 느껴졌다 하양이가 나를 쳐다봤는가는 기억이 안나 그래도 그냥 하양이를 안아줬다는 느낌이 깨어났는데도 생생하더라고.. 울 하양이 내가 끝까지 키우지 못했기에 그만큼 항상 미안한 놈. 지금 살아있다면 14살이겠지. 미안해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찾지도 못하고.. 하양이한테 미안해서 다른 개를 키울 수 없다. 계속 개들이 눈앞에 아른아른 거리고 강아지 결핍증때문에 마음이..

나 늑대 너무 좋아해,, 두고두고 또 봐야지..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395965 늑대를 너무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늑대게시물이 너무 반가울 뿐이다. 근데 나는 왜 늑대를 좋아할까? 아니~ 늑대 만이 아니다 나는 호랑이 너무 좋아한다. 표범, 재규어, 푸마, 특히 치타 좋아 죽는다. 맹수들 너무 좋아 그런데 사자는 새..

불쌍한 병아리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병아리들을 키운지가 벌써 두달이 넘어서면서 이젠 완연한 중닭이 되었다. 사실 두달이면 영계백숙에 들어가는 시기라서 잡아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직접 두달간 키워본 사람으로서 잡아먹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짓이다 . 베란다에서만 돌아다니고 좁은 곳에서 키우는게 미안하지만 그래도 내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