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마구 키우고 있는 베란다 화단입니다.
특별히 소중하게 가꾸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면 물주고 그냥 그렇게 방치하고 있는 화단입니다.
겨우내 감자가 싹이 나서 그냥 버리기도 아까워 화단에 파묻어 버렸더니
싹이 나고 줄기가 쑥쑥 . 이제는 거대화초가 되어버렸네요.
이걸 묶어줘야 하나요?
아님 줄기만 웃자라서 감자뿌리쪽은 엉망인 건가요?
우짜쓰까나 입니다.
심심풀이로 씨를 뿌려 키워본 루꼴라도 제때 안뜯어먹었더니 완전히 꽃이 피고 난리가 났습니다
사실 꽃은 그다지 볼게 없지만
그래도 방치해놨어도 잘 자랐다는게 고마워서 그냥 놔뒀지만
루꼴라 이 놈들도 화단의 정글화에 일조하고 있는 것같아서 정리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혹시 꽃도 폈는데 뜯어먹어도 될까요?
루꼴라는 약간 매운맛이 난다고 해서 요리에 넣어 먹으라 하던데...
다육이도 키우고 있습니다
아들놈이 학교앞에서 신기해서 사온 다육이 인데
이놈들이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맺힙니다.
나름대로 이쁘다고도 생각하고있는데..
위로는 안크고 계속 늘어지면서 크고 있어서 과연 이대로 놔두면 언젠가 줄기가 부러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네요.
다육이는 또 손만 잘못 대면 툭툭 떨어지기도 해요.
이걸 정리를 해야 하나요?
그리고 전혀 신경쓰지도 않고 그동안 수십번도 더 뽑아버렸던 잡초들도 화단에는 가득합니다.
지금 한쪽은 전부 뽑아버리고 정리해놨지만
정글화된 곳은 그대로 놔두고 있지요.
잡초지만 잘 키우면 그래도 또 이쁜 것같기도 하고...
쉴새없이 꽃이 피고 씨를 맺고 계속 자랍니다.
어느 정도 화단을 정리하려면 이놈둘을 싹 밀어내야 하는데..
또 어떻게 보면 이쁜것 같기도 하고...
베란다 화단이 작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심을 일이 많답니다
예전에는 조롱박도 심었고 조롱박 넝쿨이 베란다 방충망 바깥으로까지 나가서 아파트 외벽에 주렁주렁 조롱박이 달렸던 적도 있었지요.
올해도 조롱박과 나팔 꽃 등을 집중 육성하고 한답니다ㅣ
뭔가 정리해야 할 것이 있다면 정리해야 할 시점이랍니다.
'생각하며 살기 > somet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노안을 방지하는 간단한 동작 (0) | 2015.03.10 |
---|---|
yellow rain/pretty maids (0) | 2013.10.22 |
종이로 만든 로봇이어요.. (0) | 2012.11.18 |
목혹 재검사하자고 하네. 아 찝찝해~~ (0) | 2011.10.23 |
비가 많이 오니 버섯세상이네.. (0) | 201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