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독버섯, 먹는 버섯 책을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요새 비가 허구헌날 내렸는데
산속에는 얼마나 많은 버섯들이 생겨났을까 말입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 어둡고 음습한 곳에는 아마도 엄청난 버섯군단이 자라고 있을 것같았습니다
아이랑 버섯 체험을 해보고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발견한 버섯입니다. 나무 밑둥 뿌리 사이에 켜켜이 나와있더군요. 이게 뭘까요? 두번째는 우산처럼 되어서 끝은 갈라져있군요.
노란 색의 갓등을 쓴 것같은 버섯입니다. 카메라가 워낙 후져서 색깔도 제대로 안나오지만 참 예쁜 노란색입니다.
갓이 조금 퍼져 있는 버섯입니다. 연한 갈색입니다 . 생긴 것은 꼭 영지버섯처럼 생겼지만 만지면 부드러운 버섯이네요.
손바닥 만하게 비교적 큰 버섯입니다 딱 보기에도 부드럽게 생겼고 만지면 실제 부들부들 합니다. 꼭 느타리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가장자리는 약간 빨간 색이 퍼져있습니다. 역시 색은 시망이군요. 이죽카
꽃처럼 피어난 버섯입니다. 예쁘고 작은 물방울같기도 합니다 이 놈은 혹시 영지버섯이 아닐까요? 엄청 딱딱합니다.
딱딱할뿐 아니라 엄청 큽니다.
여기저기 나무밑둥에는 여러 버섯들이 돋아나 있습니다. 뭐 알고 있는 버섯들 느타리, 표고, 팽이 버섯이 아니라면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걸 알지만 역시 비오고 난 후는 버섯왕국입니다
이제 인터넷과 사전을 찾아가면서 아이와 이 버섯들의 이름을 밝혀내야 할 듯합니다 .
꽤 힘들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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