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을 한지 1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무릎도 아프고 뛰기도 힘들어 했지만 요새는
왜 내가 좀더 일찍 하지 않았을까 후회만땅이다.
물론 나는 몸치.
거울을 봐도 정말 못 춘다
박자감각도 없고
선생님이 알려주는 동작을 제 박자안에 해내지 못해서
내 맘대로 생략과 창작을 가미해서 만들어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래도 재미있다는 거..
제일 큰 재미는 땀이다.
에어로빅을 하다보면 내 땀이 후두둑 떨어지는 경험을 한다.
목에는 땀이 번들번들
머리에서 땀이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이렇게 땀을 흘려본 역사가 없는 나로서는 이런 땀들이 너무 신기할 뿐..
수영은 오래해도 힘들기는 하지만 땀나는 걸 모른다.
단지 제대로 마무리 운동 안하고 나가면 나중에 땀이 퐁퐁 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운동중에는 땀을 못느끼니까 운동효과도 사실 그닥 와닿지 않는데..
에어로빅은 땀이 비오듯.. 정말 말그대로 비오듯하다는 걸 실감한다.
땀흘리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전에는 땀흡수를 위해 헤어밴드도 하고 그랬는데
요샌 안한다.
그냥 땀이 비오듯 눈도 못뜨는 상황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마 운동하면 땀만으로 200그램은 빠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바로 물을 보충해서 효과는 없겠지만
땀을 좌악 빼는 것만으로도 매일매일 건강해지는 듯
사우나가서 힘들게 빼는 것보다 재미있게
나는 에어로빅하면서 땀을 뺀다.
에어로빅 하는 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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