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자전거 타는 재미에 홀딱 빠졌다.
자전거는 어렸을 때 배우고 근 30년만에 다시 타는 거라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안 잊어버렸더라.
난 따릉이를 탄다
괜히 자전거 부터 덜컥 샀다가 안타면 처치곤란이 되기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이 없어서 1시간에 천원주고 몇번씩 타봤다. 물론 시간도 많이 없어서
어쩌다가 시간이 날때만 타봤는데
타면 탈수록 탈만하더군...
그래서 아예 한달치를 끊고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탔다
사실 지금도 시간이 없지만
정 시간내기 어려우면 아침 6시에 나가서 타고오고 그것도 힘들면 밤 11시에 나가서 타고왔다.
이렇게 타다보니
하루라도 안타면 좀이 쑤셔...
얼마전 왕종기때문에 거의 열흘가까이 타지를 못했는데 좀이 쑤셔서 죽겠더라...
요새 왕종기에서 해방이후에는 하루에 두번 타기도 한다..
물론 아직도 자전거를 자유자재로 잘 타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를 돌리기 위해 돌때도 오른쪽으로는 각도가 바로 나와서 돌 수 있지만
왼쪽으로는 자전거 각도가 안나와 제대로 돌지 못하고 결국 세웠다가 돌려야 하는 수준이다.
그래도 여기저기 오래 타다보니 자전거를 돌릴만한 충분한 샛길들을 알게 되어 요즘은 무리없이 자전거를 돌리곤 한다.
자전거의 매력은 운동효과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재미다.
따릉이가 속도를 많이 낼 수 없기에 로드 타는 분들이 느끼는 바람의 맛과는 완전히 다르겠지만
그래도 따릉이만으로도 바람가르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지..
처음에 탈때는 엉덩이 아파서 1시간을 넘어 탈 수도 없었지만
많이 타니까 엉덩이도 덜 아파지고..
다리도 덜 아픈 것같기도 하다.
담달은 아예 두시간으로 끊었는데 동네 아침마다 자전거 타시는 할배는 일산까지 갔다 오신다며 해보라고 종용하시는데
정말 한번 해볼 생각이다. 따릉이로 일산까지라~~`
울집 도야지 아들들은 자전거를 못탄다
인라인은 타지만 자전거는 아예 배우지를 못했다
기억에 남을 당시부터 뚱뚱했기에 이놈들을 잡아주면서 가르칠 수가 없더라구
그래서 포기했더니 그냥 못타게 되버리네..
지금 더 무거운데 .. 어떻게 잡아주면서 가르치나
지네들이 알아서 엎어치고 메치고 깨지고 피나고 하면서 배워야지 뭐..
안그래도 요즘 자전거타는 엄마가 슬슬 부러워지는 모양이던데..
'생각하며 살기 > 다이어트좀 성공해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언젠가 이럴 줄 알았지... (0) | 2018.09.06 |
---|---|
오늘의 자전거 27km넘었다. 아싸 (0) | 2018.09.04 |
떡볶이에 망했다. 떡볶이 무한리필점 두끼에서 폭식했다. (0) | 2018.05.22 |
오늘의 걷기- 이정도면 많이 걸었다잉 (0) | 2018.05.20 |
레이저토닝 5회차 도대체 언제까지 해야 되는 건지... (0) | 2018.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