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된통 걸렸다
며칠전 시내로 회의가 있어서 나갔다가 옮아왔는지
어제 부터 죽을 맛이다.
그리고 오늘은 진짜 죽겠더라.
머리가 징징지징
그리고 눈도 후끈후끈 튀어나오겠더라.
코막히고 콧물나고 가슴도 답답하고
숨쉴때면 찬기운이 목을 간질거려 기침하고 ..
미치겠더라
그런데 이게 어제 부터 약을 먹고 있는 중인데도 이렇단 말이지.
약을 먹어서 그런지 입맛은 쓰지..
아파서 그런지 식욕도 없으면서 약을 먹기위해 꾸역꾸역 밥을 먹고 약을 열심히 먹는다
그런데 오늘 하루는 죽을 둥 살둥
한 두시간 잤더니 그나마 좀 나아지네.
아까처럼 아파지면 못 견딜 듯
아프다니까 아들놈이 와서 등을 쓸어주고 목을 주물러주네.
그래도 역시 아들밖에 없구나.
요새 울 둘째가 가끔씩 애정표현해주는데
이쁜 놈..
공부는 못해도 이쁜 놈이야..
그나마 머리가 제대로 돌아오니 이런 생각도 드는구나
아프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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