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나무나 돌이나 개체들을 그리는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지만
뭔가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그리면 그만큼 작품이 나와야 할 것같은 조바심이 저를 못살게 굽니다.
그래서 허접해도
풍경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나무가 있는 한적한 길입니다. 멀리 산도 보입니다. 물론 그렇게 안보이는 거 저도 압니다.
소나무에만 집중하다가 배경을 망쳤습니다.
소나무를 좀더 좌우로 흔들어줬습니다. 저는 그로테스크한 소나무껍질이 보기 좋습니다.
왠지 우둘두둘한 소나무 껍질 느낌이 좋아서 일부러 소나무에만 강조를 뒀습니다 .
덕분에 앞그림보다도 배경은 더욱 날아가 버렸습니다. 뭐 어쪄겠습니까
실력이려니 해야지
다음번에는 좀더 일취월장인 그림을 올릴 수있도록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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