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좋아/수묵의 달인

다시 또 그려봅니다.

이고네고 2009. 9. 30. 13:22

똑같은 소나무 그림을 그렸으면서도 다른 분들의 색은 어쩜 그리도 자연스러운지

내 그림만 보면 왜이리 기운이 없고 쳐지는 건지...

열받아서 집에서 혼자 진한 색으로 소나무를 그렸습니다

먹으로도 잎을 진하게 그리고

색도 평소보다 강하게 용납할 수 있는 수준보다도  강도를 높여 색칠했습니다 .

물론 여전히 아이구~~~~

정말 왜이리 늘지 않는 건지요?

 

 

 

오늘은 거실에 펴놓고 그렸습니다. 일단 넓어서 좋더군요.

 

 너무 진한가? 나무등걸이며 잎도 엄청 진하게 그렸습니다 .

 

대강 소나무 정리해놓고 뭔가 아쉬워 다음 그림을 그려보자 붓을 들었습니다. 생각은 기암절벽앞에 가까운 근경의 나무들이 우거져서 양 옆을 메우고 원경으로는 먼 바위산과 하늘을 그려볼 생각입니다만 너무 원대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