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를 정말 못그립니다. 솔잎 그리다가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이놈의 급해먹은 성격을 고치기 위해 수묵화를 그리고 있음에도
도저히 진득히 앉아 솔잎 그리기가 안됩니다 .
오늘은 좀 제대로 그려보자고 그나마 나무 한그루를 그렸지만 역시나 솔잎그리다가 미칠 것같더군요.
결국 대충,
그리고 대충을 감추기 위해 대충 색칠 ㅠㅠㅠㅠ
저는 색도 잘 못 넣습니다 .
전부 너무 흐립니다
흐려야 할 부분은 또 너무 진합니다.
결국 엉망이구나 ㅠㅠㅠㅠ
그래도 사진을 찍었으니 올리는 건 나중에 추억이 되라고 .....
식탁위에서 그렸습니다 .서서 그리는게 쉽지 않나요?
나무색까지 대충 입니다.
이놈의 급한 성격은 어디 방법이 없을까요?
벽에 붙여놨습니다.
한동안 보면서 열심히 하자는 각오나 불태우렵니다.
눈에 가장 잘 띄는 데에 붙여놓기 때문에 왠 자신감이냐는 남편의 비웃음이 있지만 그래도 비교가 되니 좋은 자리입니다.
위에는 먼저 그린 그림이고 색을 안칠했죠.. 어떤게 나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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