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의 인격이라는 말이 너무 궁금해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인간 심리는 여전해 재미있으니까
거기다 영화가 계속해서 박스오피스 1위라고 해서 더 궁금했던 것도 있었지..
결국 혼자서 덜레덜레 보러갔는데.
나와는 안맞는 영화인가보다
영화2/3는 지루하고 단지 끝에 1/3만 집중해서 보게되는 영화?
솔직히 말해서
영화보면서 중반까지
시계를 확 다섯번은 확인했나봐..
그리고 그냥 자버릴까 하는 고민도 했었고 ..
샤말란 감독영화는 나름의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번 영화는 분위기는 그런대로 찾아가지만 뭔가 어색한 느낌이 시종일관..
맥어보이가 연기를 잘하기는 하지만
별로 와닿지 않는다
말투만으로도 인격을 구분해내면서 보면 재미있겠지만
영어발음인 만큼 말투만으로 구분하기는 단지 꼬마 해드윅밖에는 구분이 안되고..
일단 왜 애들을 데려갔는지 부터 공감이 안됨.
사랑받고 사는 애들을 정화하기 위해서라면 그 이전에도 사건을 벌였던 적이 있었을까?
여러가지 인격으로 자신을 회피하고 도망치려다가 결국 마지막은 비스트라는 건지..
끔찍한 고통의 배경으로 아동학대와 아동성폭행을 들고 있는 것도 답답.. 신경질 벅벅..
비스트같은 인간들에서 자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비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인지...
그나저나 맥어보이 운동 엄청 했나봐.
원래 조금 왜소하다는 느낌이 컸지만 '이 영화는 왜소가 아니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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