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기/ 다이어트좀 성공해보자

2020을 불어난 몸무게로 시작. 내 몸아 정신차려라

이고네고 2020. 2. 11. 17:53

지난 1월 한달간 어머니께서 미국에 가시면서 대신 가게를 열어놓느라고 운동을 못했다

하루종일 가게에 있으니까 그냥 이것 저것 먹게 되고...

그러다가 명절이 와서 기름진 것 잔뜩 먹어제끼고


뭔가 심상치 않아서 그간 무서워서 몸무게도 못쟀다

아무래도 몸이 너무 무거워서 큰 맘 먹고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이런 뜨악~~

4킬로 뿜뿜~~~


지난 2년간 이런 몸무게에 가본 적이 없는데 이게 뭐냐?

일단 며칠은 충격으로 아무 것도 못했다.

그리고 다시 정신차리고 살빼기 시작했는데 


이게이게 쉽지가 않다. 

그간 계속 먹어왔던 것에 익숙해졌는데


배가 고파 ㅠㅠㅠ

아침에 배고파서 일어나고  밤에도 배고파서 tv를 볼 수가 없어 ㅠㅠㅠ

그리고 며칠간 나는 배고픔에 계속 졌다.


배만 고프면 다행이게?

몸이 무거워지니까 나가기가 싫어짐.

나가서 자전거도 타고 해야 하는데 못나가겠어 ㅠㅠㅠㅠㅠ


엘빅도 체육관 휴관이라서 못하고 

몸이 무거워서 자전거는 더 못타고..

충격받은지 2주가 되었건만 아직도 몸무게는 그대로다..


내가 옛날에 배고픔을 어떻게 참았을까?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매일 어떻게 나가서 10km 걸었을까?

왕년의 나 참 대단하네...


그래도 어떻게 하든 빼야지... 몸이 무거워 죽겠다


오늘은 아침에 걷기 40분.. 자전거 28.5km 달렸다네

제일 중요한 음식은 물론 망했지만 그래도 움직였다... 이것만으로도 잘했다..


내일도 제발 나갈 수 있기..

내 몸아 정신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