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기/ 다이어트좀 성공해보자

잠깐만 딴짓해도 바로 요요가 오네..

이고네고 2021. 3. 20. 22:55

2월 설명절을 보내며 2킬로가 바로 쪘고 그 거 빼느라 한달간 힘들었다.

요새 이상하게 몸이 무거워서 찐거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괜히 겁나서 몸무게를 재지 못했는데

오늘 뭔가 자포자기하는 느낌이 들어 

재봤지 

이런~~ 뚜둥~~ 3킬로 쪘다

 

어쩐지 요새 몸이 무겁더라고

그리고 무릎이 걸을때마다 시큰..

 

무릎은 전에 정형외과 의사가 살부터 빼보시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살찌니까 바로 무릎부터 아파오나봐

 

근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건데

나 진짜 많이 안먹었는데

 

혹시 간식대용으로 먹는 사탕이 문젠가?

밥은 진짜 잘 안먹는데..

믹스커피가 문제인가?

뭘까?

사실 사탕, 믹스커피 만으로 살은 찌지.... 호호호 알지...

그냥 위안을 하려는 거겠지? 나도 참 미련하다

 

물론 살찌는데 가장 큰 원인은 남편이다.. 요건 확실해

뭔가 나한데 잘못한 일이 있거나 하면 

빵부터 사다 안기는데 

빵순이로서 이런 빵을 무시할 수가 없어 ㅠㅠㅠㅠ

또 사다준 정성이 있는데 

안먹으면 서운해 할 거니까.. ㅠㅠ

결국 이러다 보니 망했다

 

사실 오늘도 빵을 한무더기 사왔다.

동네 빵집에서 우리 남편이 vip더라구..

종류별로 다 쓸어와 ㅠㅠ

 

이걸 안먹어야되겠지?

근데 과연 내가 안먹을 수 있을까?

살쪄서 고민인데 빵을 앞에두고 먹어야 되나 안먹어야 되나 고민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