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수배( Black Notice)/패트리샤 콘웰 일에 치여서 정신이 몽롱할때 그냥 가볍게 읽고 싶어 집어든 책이 패트리샤 콘웰의 '죽음의 닥터'였다. 그리고 예상외로 재미있고 캐릭터가 그려내는 인물의 생생함이 좋아서 또 패트리샤 콘웰의 작품 '악마의 경전'을 집어 들었다. 두 권을 읽고나서 아 이 작가의 특성이 이런 거구나 하는 어설픈 진.. 책이나 볼까/책도둑 2010.01.22
보르게임/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난 요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다시 영어 독해를 공부해야 하는가를 놓고 말이다. 그 이유는 로이스 맥마스터가 쓴 두편의 책 때문이다. 먼저 '마일즈의 전쟁'를 읽었을때는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그때는 책에 대한 감격도 엄청났지만 바로 이어서 읽을 책이 있었기 때문에 갈급함을 느끼지 ..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12.13
외딴섬 악마/에도가와 란포 지금 읽고 있습니다. 일본 추리소설을 꽤많이 읽었다고 자부했지만 사실 그 근간인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은 하나도 안읽었다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답니다. 모리무라 세이이찌.마쓰모토 세이죠.. 최근의 아사가와 지로(?) 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많이 읽었다는 생각이었는데 사실 저는 뿌리도 없이 막무..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11.12
위치헌터/조정만 요새 아들놈이 빌려온 책으로 몰래몰래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9권까지 읽었는데 이거이거 예상외로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이 죽입니다. 인물 캐릭터가 얼굴보다도 몸매들이 쭉쭉빵빵 예술입니다. 내용도 즐기기 충분한 환타지물이고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소 ..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11.03
여왕님의 개/다케우치 미꾸 그림이 너무 이뻐서 그냥 펼쳐봤다가 바로 독파하게 된 책.. 벌써 몇년 된 책이기는 한데 지금봐도 여전히 먹히는 그림이고 내용도 쏠쏠... 약간의 환타지 매니아이기도 한 나에게 귀신이나 요정이나 수호령이니 등등의 판타스틱한 이야기들이 너무나 매력적이지.. 그림을 비롯해 내용면에서도 완성도..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09.17
신/베르나르 베르베르 6권짜리 신 지금 막 다 읽었습니다 . 6권의 마지막을 덮고 난 기분은 한마디로 이런 제기랄!!! 누구에게 책에 대해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할 겁니다. 잘 생각해라... 그리고 정 읽으려면 6권 3분의 2까지만 읽으라고....... 끝까지 다 읽으면 답답해서 죽습니다. 독자를 우롱한 것인지. ..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09.05
스프링벅 아들녀석 방학 필독도서에 껴있는 책이다. 대충 도서관에서 빌려 줄라고 기다리고 있다가 장기 보수에 들어가 휴관하고 있는 동네도서관때문에 구로도서관, 관악도서관 등등 인근 도서관을 다 돌아다녀봤지만 구하지 못하고 결국 5권의 필독도서중 4권의 책을 모두 사버렸다. 일단 사버린 이상 아들..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08.16
남편/딘 쿤츠 원래 딘 쿤츠의 공포소설을 좋아했었다. 아주 무섭게 시작했다가 결국 안무섭게 끝나는 허무한 공포가 재미있기 때문에.. 특히 초창기 작품들에서 나온 공포의 대상들이 대부분 그러한 허무한 결말로 끝나기 때문에 무섭기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우선인 작가였다. 스티븐킹과 비교한다면 다소 공..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06.07
황금물고기/르 클레지오 누가좀 알려주면 좋겠다 . 왜 이 책이 재미있는 건지?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읽어야 하고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 말이다. 이제 반을 읽었지만 책이 완전히 순정만화다 미소녀가 성장하면서 겪는 과정이기는 한데 주인공 소녀를 남자건 여자건 다 좋아하는 등 한마디로 여자 하나에 남자 들 득실..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05.21
악의 심연(In Tenebris)/막심 샤탕 지금 읽고 있는 책이다. 원래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을 좋아하고 하드한 내용도 능히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체질이다 보니 이런 저런 추리작가들의 책을 섭렵한다. 이 책을 잡게 된 동기는 간단하다. ''막심 샤탕'의 천재적 공포. 연쇄실종사건, 67명의 사라진 사람들.. 의문의 라틴어, 고통의 사진들, .. 책이나 볼까/책도둑 2009.05.14